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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와 캠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 업 캠퍼스(team-up campus)'가 들어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 박한이, NC 임창민, 두산 홍성흔, 넥센 윤석민, SK 김강민, 한화 정근우, KIA 이범호, 롯데 최준석, LG 류제국, kt 박경수 등 프로야구 10개팀 대표선수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이종범 이사가 참석했다.
광주시 곤지암의 20만7755㎡부지에 조성되는 팀 업 캠퍼스에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놀이시설, 도심형 서바이벌 게임장, VR·스크린존, 캠핑장 등 체험 휴양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팀 업 캠퍼스는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우고, 반칙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팀 업 캠퍼스는 우리 사회의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공정함과 규칙, 협력을 중요시하는 스포츠정신은 사회구성원이 갖춰야 할 시민의식과 동일하다. 개인이 아닌 타인과 하나의 팀이 돼 규정을 지키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 선수협 회장은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야구가 갖고 있는 스포츠의 즐거움, 교육효과, 미래꿈나무 육성 등에 방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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