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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잃은 롯데 나경민 결국 2군행, 김주현 콜업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05 18:37


부진에 빠진 롯데 외야수 나경민이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후반기 롯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외야수 나경민이 최근 잇달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5일 부산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나경민을 1군서 제외하고 외야수 김주현을 불러올렸다. 나경민은 지난달 29일 kt전부터 4일 넥센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삼진 7개를 당하는 등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2군 실전을 거치지 않고 지난달 9일 1군에 올라 데뷔전을 치른 나경민은 뛰어난 선구안과 끈질긴 승부, 파이팅 넘치는 베이스러닝으로 후반기 들어서도 롯데 타선에 활약을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후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해 타율이 2할대로 떨어졌고, 선발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나경민은 1군서 타율 2할1푼8리, 3타점, 8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롯데 셋업맨 윤길현과 마무리 손승락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전 "윤길현이 어제부터 오른팔이 뻐근하다고 하더라. 손승락도 등 쪽에 담증세가 있어서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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