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박용택 타구에 오른팔 강타당해 교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8-03 22:16


2016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LG 박용택의 타구에 팔을 맞은 두산 정재훈이 괴로워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03.

두산 베어스 정재훈이 불의의 사고로 교체됐다.

정재훈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 팀이 4-5로 밀리던 8회초 김성배를 구원등판했다. 정재훈은 2사 1, 2루 위기에서 박용택을 상대로 첫 투구를 했다.

박용택이 정재훈의 초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정재훈쪽으로 강하게 향했다. 정재훈의 오른팔 부위를 강타했다. 정재훈은 굴절돼 떨어진 공을 주워 1루로 던지려 했다. 오른팔이 너무 아팠는지, 글러브를 내던지고 왼손으로 주워 공을 던지려 했지만 이미 박용택은 1루에 도달해있었다.

두산 트레이너는 곧바로 교체 사인을 덕아웃으로 보냈다. 급하게 이현승이 마운드에 올랐다. 정재훈은 곧바로 교체돼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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