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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 3루 넥센 채태인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윤석민이 홈인하자 LG 양상문 감독이 나와 3루에서 스타트가 빠르지 않았냐며 항의하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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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교체를 잘 한 것 같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프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한국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을 했다. 허프는 6이닝 4실점을 했지만, 3회까지 실점한 후 나머지 3이닝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낯선 무대 첫 선발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4사구가 1개도 없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보통, 외국인 투수가 갑자기 한국 무대에 데뷔하는 경우 가장 애를 먹는 것이 스트라이크존. 그만큼 제구에 안정감이 있다는 뜻이다.
양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안정적이고 괜찮은 투구였다. 공을 본 구심(나광남 심판)도 좋은 공이라고 평가했다 하더라"라고 말하며 "교체를 잘한 것 같다. 투구폼이 간결하고 제구가 안정적이다. 특히, 다음 선발 등판은 잠실 경기 예정인데, 거기서는 더 안정적으로 공을 던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LG는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치른 뒤 다음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홈에서 치른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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