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상대 선발 투수의 너클볼에 고전했다. 볼티모어도 완패했다.
김현수는 2-2로 동점인 5회 1사 주자 1루에서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김현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시즌 타율은 3할6푼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5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놀란 레이몰드의 3루타에 이어 라이언 플래허티의 적시타가 나왔다. 계속된 찬스에서 애덤 존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2-2)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6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볼티모어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으로부터 결승 중월 솔로 홈런(9호)을 쳤다.
보스턴은 3-2로 앞선 8회 홈런 2방으로 4득점하면서 멀리 도망갔다. 경기는 보스턴으로 확 기울었다.
4번 타자 데이비드 오티즈의 솔로포(14호)와 마르코 에르난데스의 3점포(1호)가 터졌다.
보스턴이 7대2로 승리했다. 보스턴 선발 투수 너클볼러 라이트는 9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5승. 윌슨이 6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