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의 조화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제 1승만 더하면 다시 5할 승률에 오른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웹스터는 최고 153㎞의 빠른 공을 앞세워 넥센 타자를 쉽게 요리했다. 4회말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시즌 초반보다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해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했다.
삼성은 매회 주자가 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불안한 리드를 했으나 7회초 박한이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말부터 백정현-김대우(이상 7회)-장필준(8회)-심창민(9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가 초반 실점에 이어 5회까지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한 피칭을 했고, 타선 역시 집중력이 부족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