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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장성우의 복귀 가능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장성우와 kt 구단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검찰에서 항소를 한 것. 검찰은 양형 부당의 이유로 항소를 했고, 그 2심 첫 공판이 이날 열린 것이다. 2심 역시 특별히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의 절차는 없다. 바로 다음 공판에서 최종 선고가 된다. 그런데 다음 선고 공판이 7월7일로 잡혔다.
kt 입장에서는 상황이 애매해진다. 50경기 징계가 끝났으니 출전을 시켜도 문제될 게 없지만, 재판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그런데 삼성 라이온즈의 사례가 있다. 도박 혐의를 받은 윤성환과 안지만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도 무죄 추정 원칙을 근거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장성우도 다음 선고가 날 때까지 못 뛸 이유는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