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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6월 11~13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기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구 스피드는 88~90마일에서 형성돼 지난 두 차례 등판 때보다 한층 속도감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첫 재활 등판에 나선 지난 15일 싱글A 경기에서 최고 87마일, 21일 두 번째 재활 등판서는 최고 89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 또 지난 두 차례 재활 등판과 마찬가지로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테스트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피칭 결과를 로버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스피드가 89마일 정도 나왔고, 불펜에서 10개의 공을 더 던졌다"면서 "그는 오늘 제구력과 변화구가 아주 좋았다. 5일 뒤에 다시 한 번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타임스는 이날 류현진의 재활 등판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최소 두 차례 더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며, 6월 11~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에 맞춰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