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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다.
특히 류현진은 4회말 2사후 프레스턴 터커에 좌전안타를 내줄 때 90마일(145㎞)를 찍어 한껏 오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첫 재활 등판에 나선 지난 15일 싱글A 경기에서 최고 87마일, 21일 두 번째 재활 등판서는 최고 89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 또 지난 두 차례 재활 등판과 마찬가지로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테스트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피칭 결과를 로버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스피드가 89마일 정도 나왔고, 불펜에서 10개의 공을 더 던졌다"면서 "그는 오늘 제구력과 변화구가 아주 좋았다. 5일 뒤에 다시 한 번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류현진이 앞으로 두 차례 더 재활등판을 진행하면서 투구수를 100개까지 늘릴 것이다'전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를 상대로 4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