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있을 때 이 정도로 나빴던 적은 없었다."
"한국에 있을 때 이 정도로 나빴던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낯선 환경, 더 강한 경쟁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박병호도 답답할 따름이다.
결국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에게 휴식을 줬다. 박병호는 25일 캔자스시티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독히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팀의 4대7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미네소타는 4-7로 밀리던 9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믿었던 상위 타선 에두아르도 누네즈-조 마우어-미겔 사노가 침묵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미네소타는 또 3연패에 빠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