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5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멕케크니 필드에서 라이브 배팅과 재활훈련에 임했다. 훈련장에 나온 강정호가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브레든턴)=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05/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번-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안타를 때려내며 4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팀이 8-1로 크게 앞서던 6회말 2사 2루 상황서 바뀐 투수 에반 마셜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초구 직구 볼을 골라낸 뒤 계속해서 슬라이더를 던진 마샬을 상대로 강정호는 커트를 해냈다. 풀카운트 상황서 마셜이 더이상 변화구를 던지지 못하고 높은 직구를 던졌는데, 강정호가 이 직구를 안타로 연결시켰다. 95마일 빠른 직구더라도 강정호의 배트 스피드를 이겨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시즌 1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