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타자들 좋은 타격감에 경기 잘 풀었다"

LG와 kt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무사 kt 조범현 감독이 투수 장시환이 LG 선두타자 최경철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마운드로 올라와 내야진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2016.04.30/

"타자들 덕에 경기 잘 풀었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폭발한 타선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kt는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5개 포함, 22안타를 몰아치며 18대7로 대승했다. 4연패, 그리고 하루 전 아쉬운 무승부의 아픔을 날리는 시원한 승리였다. 특히, 타격 밸런스를 잘 잡지 못했던 김상현이 2홈런 포함, 4안타 6타점을 몰아쳐준 것이 고무적이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다만, 수비에서는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