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두산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m / 2016.05.18.
두산 베어스 민병헌과 양의지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1번부터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가 타석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그 동안 민병헌이 정말 주루 플레이를 열심히 했다. 양의지도 포수이기 때문에 쉬게 해 줘야 할 타이밍"이라며 "정수빈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반스의 감이 나쁘지 않다"며 시즌 처음 에반스-오재일-김재환 클린업트리오를 가동한 이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