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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9회초에는 점보 디아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즌 6호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무게 중심이 흔들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방망이를 뻗어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73로 끌어 올렸다.
경기후 이대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기다린 직구가 들어왔다. 그걸 때렸을 뿐이다"고 말했다.
대신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초반 어렵게 공격을 풀어갔지만, (7회) 몇 개의 안타와 볼넷 그리고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잡았다"며 "이대호가 결정타를 날렸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