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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맹활약에 피츠버그가 기용 사이클을 바꾸고 있다. 강정호를 더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이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상대 에이스 존 레스터의 눈부신 호투를 종식시킨 이도 강정호다.
허들 감독은 경기후 "밤경기 뒤의 낮경기는 아니었다. 낮경기 다음에 낮경기여서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어제 강정호에게 직접 컨디션을 물었다. 아주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출전시킴에 있어 몸상태와 수비가능여부, 베이스러닝 가능여부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모든 것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증거다.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커다란 파워를 더하고 있다(has provided Pittsburgh with a big power boost)'며 '17일 애틀랜타와의 홈게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선발로 내보낸다면 4경기 연속 선발출전'이라고 썼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