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BO 퓨처스리그 16일부터 TV 생중계 실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5-16 11:25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6시즌 KBO 퓨처스리그 경기가 TV 생중계를 통해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KBO(총재 구본능)는 퓨처스리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 주중 화~목요일 경기 중 일부를 월요일 야간경기로 편성하고 SPO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도 SPOTV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퓨처스리그 중계방송은 미래 KBO 리그의 주인공이 될 각 팀 유망주들의 기량을 팬들이 직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6일 오후 6시부터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화성과 한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총 6경기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중계가 확정됐다. 그 중 16일 서산야구장과 6월 20일 SK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이천 챔피언스파크 등 두 경기는 조명시설이 갖춰진 퓨처스구장의 발전된 인프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0일 춘천 한화-고양 경기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들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편성하게 되었으며, 2011년 7월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 이후 5년 만이다. 춘천은 2007년 제1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도시로 이후 2009년까지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할 만큼 KBO 퓨처스리그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6경기 중 23일 경찰-KIA전과 6월 13일 롯데-삼성전, 6월 27일 삼성-롯데전 3경기는 각 구단의 메인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기존 편성된 퓨처스리그 토요일 경기 중 6월 4일 두산-화성전(화성 베이스볼파크), 11일 화성-SK전(강화퓨처스파크), 18일 SK-두산전(이천 베어스파크) 3경기는 오후 1시부터 SPO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