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에 6대5 신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연장 10회말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에 그쳤다.
시애틀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각) 탬파베이와의 홈게임에 선발제외됐다. 하지만 시애틀이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해 5-5 연장에 돌입해 타석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 이대호는 10회말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여섯번째 투수 스티브 겔츠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전날 3점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타율은 0.277로 내려갔다.
시애틀은 11회초를 무사히 넘긴 뒤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8번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중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아이아네타의 시즌 3호 홈런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