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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캔자시스티와의 원정경기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7경기 연속 선발제외고 지난 15일 텍사스전 대타 출전 이후 6경기째 벤치를 달구고 있다. 김현수는 제5의 외야수로 출전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와 코칭스태프가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행을 은근히 주장했지만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해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타율 5할(6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는 5회 현재 1-4로 뒤져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