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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신종길 강한울 1군 콜업과 동시에 선발출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18:28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나지완이 외야에서 홈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스캇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1.23

KIA 타이거즈가 4명의 선수를 바꾸는 엔트리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IA는 18일 내야수 김민우와 고영우, 포수 이홍구, 외야수 오준혁을 1군엔트리에서 뺐고, 1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지완과 신종길, 서동욱과 강한울을 1군에 등록했다.

나지완은 지난 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딱 열흘 만에 다시 호출됐다. 나지완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였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지난 6일 트레이드로 KIA로 온 서동욱은 2주만에 1군에 왔고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신종길도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왔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김기태 감독은 서동욱과 신종길 호출에 "상대 투수들을 볼 때 왼손타자가 필요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새롭게 1군에 올라온 선수를 곧바로 삼성전에 출격시켰다. 신종길이 1번-우익수를 맡았고, 나지완이 7번-지명타자, 강한울은 8번-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타격과 수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했던 KIA가 엔트리 교체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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