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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대형 홈런에 현지 언론은 극찬 일색이다.
미네소타 감독도 박병호 칭찬에 동참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인상적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boom)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며 웃었다. '붐'은 '쾅'이라는 뜻이다.
미네소타 공식 트위터도 박병호 홈런과 관련한 게시물을 6개나 올렸다. "박병호의 타깃 필드 1호 홈런이 경기장을 넘어가 버렸다. 아니야, 농담이야! 하지만 462피트나 됐어"라고 장난을 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또 구단은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가 박병호의 타구를 쫓다가 포기하는 동영상을 올리고는 "어디 갔지? 저 멀리 갔지"라는 멘트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