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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개막전 두 타석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또 사구까지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0-0인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두번째 투수 타이러 윌슨의 4구째 직구(89마일)를 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0-2로 뒤진 7회 1사 주자 2루에선 사구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 마이칸 기븐스의 초구에 맞았다.
박병호는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삼진 1사구 1득점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
경기에선 미네소타가 2대3으로 졌다. 9회 우완 케빈 젭슨이 볼티모어 맷 위터스에게 끝내기 중전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벤치를 내내 지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