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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카드는 고민해서 준비했던 부분이다. 성공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투수가 개막전부터 두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개막전이 중요했다고 볼 수 있다. 김기태 감독도 꼭 잡아야 했던 경기 양상이었다.
지크는 8회 NC 손시헌에게 결승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지크는 2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3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35개였다. KIA가 4대5로 아쉽게 졌다.
김경문 감독은 "KIA가 개막전을 잘 준비했다. 지크가 그 상황에서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 우리 타자들이 잘 대처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