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개막전이 열렸다. 1회말 1사서 삼성 박해민이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4.0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호 안타의 주인공은 박해민이었다.
박해민은 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1B2S에서 포수와 투수 사이로 굴러가는 빗맞은 타구를 날렸고, 이 공이 애매한 위치로 굴러갔다. 또 서둘러 포구한 양의지가 1루로 던진 공이 빗나가면서 여유있게 살았다.
하지만 박해민은 3번 발디리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내심 대구 신축 구장 1호 안타, 도루를 모두 노렸지만 두 마리 토끼는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