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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니폼을 입은 게 실감이 난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 타자 최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던진 바깥쪽 싱커를 공략당했다. 하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오재원은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1사 2루에서 김재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수빈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김대우는 또 "어제 실점은 했지만 느낌은 좋았다. 괜찮았다고 자평하고 있다"며 "2이닝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투구수도 50개까지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