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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G는 많은 야수 유망주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내야수 정주현, 강승호, 외야수 이천웅, 채은성, 안익훈이 그들입니다. 이들 중 실력으로 경쟁을 이겨내 주전을 꿰차는 선수가 나와야만 LG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올 시범경기에도 서상우의 맹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15타수 7안타 0.467의 고감도 타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문학 SK전에서는 1회초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명타자나 대타 위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LG는 '적토마' 이병규의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8경기에 출전해 18타수 5안타 0.278의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부진하다고는 볼 수 없으나 압도적인 것도 아닙니다.
LG는 올 시즌 박용택에게 지명타자를 맡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팀 내 최고 타자에게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조치입니다.
따라서 박용택 외에 또 다른 지명타자 요원을 엔트리에 포함시키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굳이 포함시킨다면 1명 정도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병규와 서상우의 엔트리 동시 포함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 주 발표될 LG의 개막 엔트리에 이병규와 서상우가 공존할지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