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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뛰면 2할7푼은 칠 거야."
류 감독은 당초 조동찬과 백상원의 경쟁 구도를 만들고자 했다. FA 박석민(NC)의 보상선수로 데려 온 최재원도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최재원이 캠프 도중 왼 손목 미세골절을 당했다. 조동찬은 여전히 무릎이 좋지 않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내야수가 백상원뿐인 것이다.
류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조동찬을 합류시킬지 결정할 것이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올리고, 시간이 필요하다면 2군에 계속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상원은 한 시즌 내내 기용하면 2할7푼, 2할8푼은 충분히 칠 타자다. 주전을 노리는 선수 중 가장 방망이를 잘 친다"며 "문제는 수비다. 범위도 그렇고 송구도 불안하다"고 밝혔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