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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서 볼넷이면 괜찮은데..."
류중일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지금은 지켜보는 단계다. 내일 선발로 등판하는 웹스터도 마찬가지"라면서 "잘 던지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2개나 준 것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 이어서 "양 쪽 코너에 낮게 낮게 가다가 볼넷이면 괜찮다. 그런데 볼이 높은 쪽으로 들어가더라"고 덧붙였다.
벨레스터는 미국 출신으로 키 1m96, 체중 86kg 체격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0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4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발을 들였고 2008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에 디트로이트, 2015년에는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최고 152㎞, 평균 148㎞의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한다.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 등도 나쁘지 않다. 롯데전에서 기록한 직구 최고 스피드도 148㎞. 하지만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