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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한화를 상대로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SK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한화를 7대4로 눌렀다.
1회 4안타를 집중한 SK는 2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미한 손바닥 부상으로 오키나와 연습 경기에서 지명대타로 첫 출전한 이재원은 1회 2루타를 치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2회에도 조동화 유서준 이재원이 연속 3안타를 집중하며 1점을 뽑아낸 SK는 4회에도 유서준은 2루타와 이재원의 안타로 2점을 뽑아낸 SK는 5회 김동엽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이날 이재원은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6, 7, 8회 각각 1점씩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SK 선발 문광은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민호 역시 2이닝 무실점으로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 송창식은 3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오키나와=사진, 영상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글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