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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자들은 나를 생각하게 했다."
2회에는 훨씬 안정된 투구를 했다. 힘을 빼고, 쉽게 공을 던지며 유리한 풀카운트 싸움을 벌였다. 지석훈 중견수 플라이, 김성욱 삼진, 강민국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2회 종료 후에는 포수 윤요섭과 만족스러운 듯한 제스처를 주고 받았다.
이날 경기 최고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총 2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투심패스트볼이 각각 11개씩이었다. 슬라이더 3개, 커브 1개가 섞였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