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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지훈련 중인 NC 다이노스가 20일 오후 2시(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의 풀러턴대 야구장(Goodwin Field)에서 kt 위즈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 프로야구팀이 미주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 식전행사에는 NC 다이노스가 LA지역 리틀야구팀을 후원하는 'LA 다이노스 유니폼 증정식'도 열린다. NC는 재미유소년야구연맹(KALBA) 소속 팀을 후원하며 이번 경기 수익금과 훈련용품 등을 KALBA에 기증할 계획이다.
현지시각 토요일 낮에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농심 아메리카에서 신라면, 육개장 등 사발면 제품을 협찬해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은 하나씩 받을 수 있다. 농심 아메리카는 입장권 일부를 사전 구입한 뒤 이를 KALBA 선수단 초청 등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NC구단도 NH 농협은행에서 협찬한 응원용품 '다이노스틱(공룡모양 응원막대)'과 구단로고가 찍힌 반다나를 선물한다. NC가 자랑하는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 역시 응원단장 임태현, 치어리더 김연정, 송재경씨가 경기 중 치어리딩 공연과 경품 이벤트 등으로 한국야구 특유의 즐거운 응원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은 경기 후 랠리 다이노스와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한국 야구의 첫 미주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김현명 주LA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 내빈으로 참석한다. 이날 경기 입장료는 5달러(12세 이하 무료)로 NC는 수익금 전액을 KALBA에 기부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구매는 물론 핫딜(Hotdeal.Koreadaily.com)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다. 예매표는 현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20일 주차는 무료.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