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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 12 준결승 일본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3루서 이대은이 일본 히라타의 타구에 파울이라는 표시를 하고 있다. 도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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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두 자릿수 승을 노려보겠다."
지난해 말에 열린 '프리미어 12'에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이대은(27)이 28일 일본에 도착했다. 이대은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두 자리수 승리가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이대은 37경기에 등판해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10승을 노렸지만 9승에서 멈췄다. 7월까지 9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는데, 후반기에 뒷심이 부족했다. 지난해 7월 30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9승째를 거둔 후 승리없이 7패(1홀드)를 기록했다.
이대은 후반기 부진에 대해 도망가는 피칭을 하면서 투구수가 많아져 무너졌다고 했다. 그는 오프 시즌에 유연성과 밸런스를 의식해 하체 단련에 집중했다고 했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이대은은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2014년 12월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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