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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뒤에서 본 조상우의 위력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조상우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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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바로 뒤에서 본 강속구 투수의 공은 얼마나 빠를까?
올시즌 선발 전환을 앞두고 있는 넥센 조상우가 불펜 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100퍼센트 전력을 쏟은 피칭은 아니었지만 포수 바로 뒤에서 본 조상의 공은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조상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염경엽 감독도 조상우의 피칭을 눈여겨 본 후 선발전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상우는 2013년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보직을 부여받았다.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이 주무기인 조상우는 불펜투수로도 이상적이지만, 완급조절능력까지 갖춘다면 선발로도 성공할 수 있는 투수로 꼽힌다. 타자나 포수가 된 느낌으로 조상우의 공을 감상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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