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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간판급 대거 빠진 캠프 출발명단 발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15:45


한화 이글스가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진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가 15일부터 일본 고치의 시영구장과 동부구장에서 2016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지난해 총 69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고치 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한 반면, 올해는 1차 출발 명단에 주요선수들이 대거 빠져 총 47명의 선수단이 훈련한다. 김태균 정우람 배영수 조인성 이용규 김경언 등이 일단 제외됐다. 또 외국인 선수도 에스밀 로저스만 합류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22일 고치 동부구장에서 워밍업을 하는 한화 선수들. 고치(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1.22/
한화 구단은 13일 '2016 일본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5명과 주장 정근우를 비롯한 선수 32명이 15일 오후 3시1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고치 캠프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고치 시영구장과 동부구장 등 2곳으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하고 2월13일에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3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2차 캠프에서는 국내외 팀들과 10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1차 캠프 출발 명단에는 한화 간판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투수조에서는 FA로 영입한 정우람과 심수창,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송신영 그리고 수술 후 재활중인 베테랑 배영수 등이 제외됐다. 지난해 KIA에서 트레이드돼 온 임준섭도 빠졌다. 또 야수조에서는 지난해 주장을 역임한 팀의 간판스타 김태균을 비롯해 조인성 허도환(이상 포수) 이용규 최진행 김경언 정현석 이성열(이상 외야수) 권용관 김회성 송광민(이상 내야수) 등이 모두 제외됐다.

이들의 제외 이유는 캠프 초반 훈련 페이스에 맞출 정도의 몸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은 16일부터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개별 컨디션에 따라 일본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16 일본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

감독(1) : 김성근


코치(14) : 전대영, 이상군, 권영호, 김응국, 오 키, 바 바, 박영태, 윤재국, 임수민, 고바야시, 조청희, 홍남일, 김회성, 박재희

투수(15) : 박정진, 권 혁, 이재우, 안영명, 윤규진, 송창식, 이태양, 송창현, 장민재, 김용주, 김범수, 김민우, 김재영, 권용우, 로저스

포수(5) : 차일목, 정범모, 박준범, 이주호, 박상언

내야수(8) : 정근우, 최윤석, 강경학, 하주석, 주현상, 신성현, 이창열, 윤승열

외야수(4) :장운호, 김원석, 이동훈, 박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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