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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박병호가 유니폼을 입은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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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어떤 별명을 얻게 될까.
박병호는 지난 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처럼 '박뱅'으로 불려도 괜찮을 것 같다.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네소타 구단 직원들이 한국 언론을 통해 들었는지 '박뱅'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현지 언론도 박병호가 갖게 될 별명이 꽤 궁금한 듯 하다. 지난해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킹캉(King Kang)'으로 불린 터.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그의 별명 'Park Bang'은 나쁘지 않다. 첫 시즌 어느 정도 홈런을 때린다면 그 별명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그는 2년 동안 105홈런을 쳤다. 최근 4년 동안은 평균 42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 기록한 쐐기 3점포 홈런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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