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에이스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BBNews = News1 |
|
일본 에이스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26일 마에다와 그의 대리인 그리고 다저스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동시에 다저스 홈 구장(다저스타디움)을 둘러봤다고 전하면서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원소속팀 히로시마에 양해를 구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현재 빅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11일 만에 다저스타디움에 등장한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저스 고위 관계자까지 대동한 채 홈구장 시설을 둘러본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다저스는 마에다에 앞서 일본 출신 노모, 이시이, 사이토, 구로다 등이 몸담았었다.
이미 미국 언론들도 마에다를 포스팅 최대 금액(2000만달러)을 포함 총액 8000만~1억달러를 투자해서 영입할 수 있는 첫번째 팀으로 다저스를 꼽고 있다.
마에다의 포스팅 협상 기간은 내년 1월 9일 오전 7시까지다.
일본 언론들은 빠르면 29일에도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