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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 12 결승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조상우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도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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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새 마무리 후보 조상우가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넥센은 21일 조상우와 1억7000만원에 2016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6800만원을 받았던 조상우는 넥센의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하며 8승5패19홀드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팀 우승에 공헌했다. 6800만원에서 무려 1억200만원이 오른 연봉을 받게 됐다.
조상우는 "무척 특별한 시즌이었다.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국가대표도 발탁되었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연말에 좋은 연봉으로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조상우의 2016 시즌 책임감은 더욱 막중해질 듯. 마무리 손승락이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나 조상우가 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넥센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한현희에게 7000만원 인상된 3억원의 연봉을 안겼다. 한현희는 11승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택형 하영민 김상수 신명수와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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