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NC 박석민이 수상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2.08/ |
|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2년 연속 최고 3루수로 선정됐다.
박석민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박석민은 유효표 358표 중 278표를 받아 두산 허경민, 넥센 김민성, 롯데 황재균 등을 제쳤다.
이젠 옛 동료가 된 이승엽과 구자욱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박석민은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삼성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울먹였다. 잠시 숨을 고른 박석민은 "류중일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김경문 감독님 밑에서 배운다는 설렘이 있다. 많이 배우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기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와이프의 힘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