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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의 의혹을 깨끗이 씻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오승환 측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마카오에 간 적은 있지만 호텔에서 쉬면서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게 오승환 측의 주장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오승환으로서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계약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신 타이거즈가 여전히 오승환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어 일본 언론에서도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의 김동환 대표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석을 위해 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윈터미팅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내야한다. 오승환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한신 타이거즈도 윈터미팅이 끝나는 11일까지 오승환의 대답을 기다리기로 해 윈터미팅에서의 결과에 따라 오승환의 거취가 결정난다.
이제 검찰 조사에서 오승환의 도박 혐의가 밝혀지게 된다. 해외 도박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오승환의 발목을 잡게 될지, 아니면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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