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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한화와 190만 달러 재계약…역대 외국인 최고액 경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4:33



로저스 한화와 재계약

로저스 한화와 재계약

한화 이글스가 투수 에스밀 로저스(30)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한화는 2일 "로저스가 내년에도 한화에서 뛴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8월 KBO리그에 왔다. 뉴욕 양키스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하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한화가 5강 달성을 위해 70만달러(현지보도 100만달러)에 그를 데려왔다. 양키스의 구원투수로 뛰다가 왔다는 로저스는 데뷔전부터 팬들을 놀래켰다. 8월 6일 대전 LG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것. 나흘 휴식후 나온 11일 수원 kt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으로 KBO 사상 첫 데뷔 2경기 연속 완투승의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올시즌 10경기에서 75⅔이닝을 던져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3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4번의 완투를 하며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로저스는 "내년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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