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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야생마'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훈(44)이 지도자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이상훈은 LG로 프로 입단, 1993년부터 2003년까지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12년만의 컴백이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일본 주니치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는 2004년 SK에서 했다.
LG는 이상훈에게 유망주 투수 육성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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