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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내야수 에릭 테임즈(29) 투수 에릭 해커(32)와 20일 재계약했다. 내년 연봉은 테임즈가 150만 달러(올해 100만 달러), 해커가 90만 달러(올해 50만 달러)이다.
하지만 해커는 NC 유니폼을 계속 입기로 했다. 그는 계약 직후 "다이노스는 첫 해부터 함께 하는 나의 팀이다. 믿음직한 동료, 열성적인 창원 팬과 함께 할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해커가 일본 팀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으나 본인이 다이노스 창단멤버라는 생각이 강해 다이노스와 계속 하기를 원했다. 해커 가족들이 창원을 좋아한다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NC는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에 투수 재크 스튜어트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구단은 "스튜어트와는 입장 차가 있는데 계속 연락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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