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준결승 경기가 무조건 19일(목요일)에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갑작스런 일정변경이다. 이렇게 되면 무조건 하루를 쉬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승전(21일)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일본은 16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엔구장에서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을 치른다. 만일 일본이 푸에르토리코를 꺾을 경우 참가국들에 배포된 당초 일정대로라면 준결승 경기는 오는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르게 돼 있다. 결승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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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WBSC가 마련한 경기 일정과는 다른 것이다. 원래 21일 3-4위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일본은 무조건 하루를 쉴 수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 등이 속한 8강전 대진팀들은 20일 경기를 치르고 휴식일 없이 다음날 3-4위전 또는 결승전에 출전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이번 사안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프리미어12를 주도적으로 창설한 일본이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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