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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대호는 "그동안 계속 방망이를 잡을 때 힘이 제대로 안 들어갔다. 정말 사구를 맞았을 때는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래도 대표팀에 오면 배우는 것도 있고 기분이 좋아서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면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국민이 보고 있다. 동기부여가 잘 안 된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대호는 "오타니는 내가 봤던 것 보다 더 잘 던졌다. 속으로 '이 선수가 정말 이 악물고 던지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은 질 수 있다. 다시 만나면 이기면 된다, 두번 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도 4번 타자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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