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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맷 하비가 올해의 재가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오의 월드시리즈 5차전의 하비.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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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맷 하비와 텍사스 레인저스 프린스 필더가 올해의 재기 선수(Comeback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재기 선수는 부상 등 뜻하지 않은 이유 때문에 한 시즌 이상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내셔널리그 수상자인 하비는 2013년 시즌 종료후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여간의 재활을 거친 뒤 올시즌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을 올리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메츠가 지난 2000년 이후 15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시킨 일등공신이 하비였다.
추신수의 동료인 필더는 올시즌 타율 3할5리, 23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상을 보였다. 필더는 지난해 디스크 수술을 받고 5월 중순 시즌을 조기 마감하며 재활에 몰두했다. 텍사스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필더의 활약 덕분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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