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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일본 선발 로테이션, 오타니-마에다-다케다-스가노 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05 09:03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대표팀의 제1선발 투수다.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사무라이 재팬' 일본 야구대표팀은 한국 보다 앞서 선수들의 보직을 결정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개막전을 갖는다.

일본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 투수로 파이어볼러 오타이 쇼헤이(니혼햄)를 예고했다. 소속팀 홈구장 삿포로돔에 익숙한 오타니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는 올해 15승,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 퍼시픽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 고쿠보 감독은 마무리 투수로 라쿠텐의 마쓰이 유키를 최유력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마쓰이가 5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9회 마지막 이닝을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쓰이는 올해 마무리 변신, 33세이브(3승2패)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했다.

또 일본 선발 로테이션의 전체 윤곽도 드러났다.

오타이에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11일)에선 우완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선발 등판한다. 마에다는 올해 15승으로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2.09. 그는 이번 대회를 마치는대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그리고 요미우리 에이스 우완 스가노 노리유키가 미국과의 4차전(14일)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차전(12일)에 선발로 낙점됐다가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와 순서를 맞바꿨다. 다케다가 도미니카전에 나선다.

스가노는 올해 10승,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다케다는 13승, 평균자책점 3.17.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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