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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변형 4선발 체제로 투수난을 타개할 비책을 밝혔다.
주축 투수 3명이 빠지면서 삼성의 마운드는 힘들어진 상태다. 차우찬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3선발 체제를 운용하지 않을까 생각됐지만 류 감독은 4선발 체제를 계속 유지할 뜻을 밝혔다. 대신 4선발이 바뀔 수 있는 변형 4선발 체제다.
류 감독은 올시즌 탈삼진왕에 오르며 13승을 거둔 차우찬을 전천후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차우찬을 심창민과 함께 더블 마무리로 기용하면서 위기가 오면 선발로도 기용할 수 있다고 했다.
류 감독은 "3차전까지 뒤지면 4차전에 차우찬을 선발로 낼 것이고 이기고 있다면 정인욱을 선발로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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