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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두고 5차전을 만들었다.
운명의 6회말. 무사 1,2루서 5번 양의지에게 강공작전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하위 타선의 부진을 생각했다고 했다. "번트도 생각했지만 양의지 뒤 쪽의 타자들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양의지가 치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승부처라고 생각했다"라며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했다.
두산은 4회말 2사 1,2루서 8번 오재일 타석 때 대타 최주환을 냈다. 아무래도 이른 타이밍에 승부수를 띄운 모습. 김 감독은 "니퍼트가 초반 던지는데 굉장히 팔이 부드럽게 잘 나왔다"면서 "선취점을 내면 상대를 압박하면서 유리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해 초반에 승부를 걸었다"라고 했다.
승리했지만 주루플레이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것이 단기전에서는 중요하다. 코치들에게 말해서 조금더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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