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호투가 승리의 요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22:40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PO 4차전 NC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0.22.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니퍼트의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두고 5차전을 만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홈에서 1승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니퍼트가 잘던져준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5차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4차전 승리의 소감을 말했다.

운명의 6회말. 무사 1,2루서 5번 양의지에게 강공작전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하위 타선의 부진을 생각했다고 했다. "번트도 생각했지만 양의지 뒤 쪽의 타자들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양의지가 치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승부처라고 생각했다"라며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했다.

두산은 4회말 2사 1,2루서 8번 오재일 타석 때 대타 최주환을 냈다. 아무래도 이른 타이밍에 승부수를 띄운 모습. 김 감독은 "니퍼트가 초반 던지는데 굉장히 팔이 부드럽게 잘 나왔다"면서 "선취점을 내면 상대를 압박하면서 유리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해 초반에 승부를 걸었다"라고 했다.

승리했지만 주루플레이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것이 단기전에서는 중요하다. 코치들에게 말해서 조금더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5차전 선발로는 "예상한 선수가 나올 것"이라며 사실상 장원준을 5차전 선발로 알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