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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나성범 등판, 우리 팀 마지막 경기라고 판단될 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17:02


21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NC가 두산에 16대2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경문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0.21

"나성범을 마운드에 올리는 건 우리 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판단될 때 팬들을 위해 할 것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났다. 그는 "3차전에서 점수차가 크게 앞선 상황에서 나성범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는데"라는 질문에 "나성범을 마운드에 올리는 경기는 우리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할 것이다. 나성범은 지금 방망이로 잘 쳐주어야 한다. 그리고 불펜에서 좌완 임정호가 잘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PO 3차전에서 두산을 14점차 16대2로 꺾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PO를 준비하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나성범을 세 차례 구단 청백전 때 등판시켰었다. 대학 시절까지 투수(좌완)를 했었던 나성범은 140㎞ 중반대 직구를 뿌렸다. 나성범은 NC 입단 이후 타자로 전향, 국가대표가 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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