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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롯데, 장종훈-주형광 코치는 살아남았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09:50


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비가 내리자 롯데 덕아웃의 강민호와 장종훈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12.

롯데 자이언츠 장종훈, 주형광, 서한규 코치가 잔류한다. 나머지 1, 2군 코치들은 전부 재계약 불가의 찬바람을 맞이했다.

롯데는 조원우 신임감독 선임 후 코치진 개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찌감치 김민호 수석코치를 포함해 김응국 주루코치, 박현승 수비코치, 이동훈 배터리 코치 등 1군 주요보직 코치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 뿐 아니라 트레이닝 파트, 2군 등 총 9명의 코치와 작별을 선택했다.

이 중 살아남은 이는 타격 파트 장종훈, 투수 파트 주형광, 수비 파트 서한규 코치다. 장 코치와 주 코치는 능력을 인정받아 내년 시즌에도 1군에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서 코치의 보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데, 이는 조 신임감독이 수비, 작전, 주루 등 보직에 어떤 인물을 데려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신임감독은 현재 구단에 원하는 코치들 명단을 건넸다. 가능한 선까지 영입해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이 코치들이 현재 다른 구단에 소속돼있는 등의 문제가 있어 절차가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는 이창원 사장이 "지금부터는 프런트 주도로 영입하는 코치들도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며 새롭게 롯데 야구를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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