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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타-라미레스, 요코하마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10-04 09:55


2008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한 구와타의 미국 도착 모습.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나카하타 기요시 감독(61)이 물러났다. 나카하타 감독은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만년 하위팀 요코하마는 지난 2012년 나카하타 감독 부임 후에도 B클래스(4~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첫 해에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6위에 그친 요코하마는 2013년과 2014년 5위, 올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중에 구단에서 재계약을 제의했으나 나카하타 감독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요미우리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던 나카하타 감독은 요미우리 코치를 역임했고,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이 건강악화로 쓰러지면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일본대표팀을 이끌었다.

일본 언론은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미우리, 요코하마, 독립리그를 거쳐 올시즌 오릭스 버팔로스 순회 코치로 일한 알렉스 라미레스(41), 요미우리 에이스 출신인 구와타 마스미(47)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대 일본 프로야구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라미레스는 오릭스의 차기 1군 타격 코치 후보이기도 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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